치앙마이 가족여행 후기
5박6일로 치앙마이를 다녀왔다. 비행기는 이스타 항공을 이용했다.
설연휴가 오랜만에 길어서 휴가를 많이 쓰지 않고도 꽤 여유로운 기간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치앙마이라는 도시가 5박을 할정도로 볼게 많냐? 라고 하면 일반적인 여행자료들을 찾아봤을때 볼게 없다고 너무 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부족했다. 되려 장기로 있을수록 더 그 빛을 발할만한 곳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치앙마이는 딱히 이렇다할 명소나 랜드마크가 없다. 관광지로 분류는 할 수 있으나 이게 대놓고 관광이라기보다 그냥 치앙마이라는 지역의 핫플레이스에 간 그런느낌?
그리고 생각보다 길거리 마켓이 많은데 느낌들이 비슷하다.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예쁜 쓰레기들의 천국? 이랄까…. 생필품과는 거리가 먼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장식 수공예품이 대부분이고 길거리음식들과 공연 등을 섞어놓는 풍경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난 딱히 돈쓸일이 많지 않았다. 뭘 살게 없다보니 ㅡㅡㅋ 대신 그 돈은 고스란히 식비, 각종 입장료, 마사지, 교통비로 전부 사용되었던것 같다.
갈때 16000 바트 (약 70만원) 을 현금으로 가져갔고 토스 체크카드로 약 4200 바트정도를 사용했으니 숙박비, 비행기 티켓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으로 약 2만 바트 (약 85만원) 정도를 사용했다. 즐길거 다 즐기고 100만원도 쓰지 않았으니 꽤 싸게 먹힌건 맞다. 한국이었으면 3일? 도 겨우 버텼으리라…
치앙마이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뭐였냐고 물으면 단연코 코끼리 체험을 꼽겠다. 눈앞에서 그렇게 코끼리를 가까이서 보고 만지고 씻기고 하는등 교감할 수 있는 기회는 살면서 그리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치앙마이 이기에 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아니었을까 하는생각…? 그렇게 큰 동물도 사육사가 길들일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아기 코끼리가 하나 있었는데 ㄸㅇㅈ을 동시에 싸는데 워.. 더이상 말하지 않겟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힘들었던점을 꼽으라면… 첫째가 교통편이었고 둘째가 화장실 위생 셋째가 징징이 우리 아들 이었다.
교통편의 경우 이렇다 할 대중교통이 없는 치앙마이에서 모바일앱 Grab 또는 Bolt 를 이용해서 택시를 매번 부르는데 이게 매칭이 되어도 쌍방에서 취소가 가능해서 뭔가 엇갈리거나 본인이 싫다면 취소해버리는 케이스가 있으니 간혹 다 도착한 택시를 못찾아 취소를 당해 탑승을 못하는 당혹스러운 케이스가 발생한다.
그래서 택시를 잘 잡는 방법은…
- 택시 탑승을 원하는 15분 ~ 20분 전에 앱으로 택시 미리 콜 불러놓기 (그렇게 해도 조금 기다려야 할수도..?)
- 좋은 택시기사님 만났을때 카톡이나 LINE 아이디 알아둬서 개인적으로 필요할때 미리연락해두기 (이게 더 싸게 먹힐때가 있음.)
- 마음을 비우고 인내심 갖기 ***
그리고 사람들을 트럭 뒷칸에 몽땅 실어나르는 빨간 차량들이 종종 보이는데 그걸 썽태우라고한다. 그게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가격도 싸다고는 하는데… 무슨 노선도 정확하지 않고 정류장이 딱히 정확한것도 아니어서 우리나라 사람입장에서는 참.. 뭐랄까 혼란스러운? 교통수단이다. 솔직히 시도는 해봤지만 원하는 때에 오지도 않고 날 보지도 않고 지나가기도 하고… 결국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