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외(Ex-US) 해외 ETF 비교: VXUS, VEU, VEA, VWO, IEFA, SCHY
1. 왜 ‘미국 제외(Ex-US) ETF’인가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S&P 500(VOO 등)에 자산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은 미국 외 선진국·신흥국에 있고, 2026년 현재 전문가들은 유럽·신흥국의 저평가 매력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 ETF 6종을 소개·설명·비교합니다.
2. 미국 제외 글로벌 ETF 6종 한눈에 보기
먼저 각 ETF를 한 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티커 | 명칭 | 커버리지(투자 대상) | 스타일/특징 | 운용 보수 | 투자기업수 | 종목쏠림도 | 주요 종목 |
|---|---|---|---|---|---|---|---|
| VXUS | Vanguard Total International Stock | 미국 제외 전 세계 (선진국+신흥국, 대·중·소형주) | 가장 넓은 분산 투자 | 0.08% | 약 8,000개 | 낮음 (Top 10 약 25%) | 삼성전자, TSMC, 네슬레, ASML, 로슈 |
| VEU | Vanguard FTSE All-World ex-US | 미국 제외 전 세계 (대·중형주 중심) | 핵심 우량주 중심 간결한 구성 | 0.08% | 약 3,800~4,000개 | 중간 (Top 10 약 30%) | TSMC, 삼성전자, 네슬레, ASML, 노바티스 |
| VEA | Vanguard FTSE Developed Markets | 미국 제외 선진국 | 유럽·일본 등 선진국 집중 | 0.06% | 약 4,000개 | 중간 (Top 10 약 28%) | 도요타, 네슬레, ASML, 노바티스, 사프란 |
| VWO |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 신흥국 (중국·인도·대만 등) | 고성장·고변동 신흥국 특화 | 0.08% | 약 5,000개 | 높음 (Top 10 약 45%) | TSMC, 텐센트, 알리바바, 삼성전자, 인포시스 |
| IEFA | iShares Core MSCI EAFE | 미국/캐나다 제외 선진국 대형주 | 전통적인 EAFE 지수, 저보수 선진국 | 0.07% | 약 2,200개 | 중간 (Top 10 약 32%) | 도요타, 네슬레, ASML, 노바티스, 사프란 |
| SCHY | Schwab International Dividend Equity | 미국 제외 고배당·우량주 | SCHD 해외 버전, 배당·퀄리티 | 0.14% | 약 100~150개 | 높음 (Top 10 약 50%) | 네슬레, 노바티스, 로슈, 유니레버, BP |
3. ETF별 상세 가이드
3-1. VXUS – “미국 빼고 다 담고 싶다”면
- 내용: 전 세계 시장에서 미국만 제외하고, 선진국과 신흥국, 대·중·소형주까지 폭넓게 담습니다.
삼성전자(한국), TSMC(대만), 네슬레(스위스) 등 주요 우량주를 대부분 포함합니다. - 장점
- 사실상 “미국 외 전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셈이라, 자산 배분 측면에서 가장 단순하면서 강력합니다.
- 이거 하나만으로도 미국 외 포트폴리오를 거의 끝낼 수 있을 정도의 분산 효과.
- 단점
- 소형주까지 폭넓게 담다 보니, 대형주 중심 ETF에 비해 변동성이 조금 더 클 수 있음.
3-2. VEU – 미국 제외 All-World, 핵심 우량주 위주
- 내용: VXUS와 마찬가지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선진국+신흥국)에 투자하지만, 대형·중형주 중심으로 구성합니다.
- 장점
- 종목 수는 약 3,800~4,000개 수준으로, VXUS(약 8,000개)보다 적지만 핵심 우량주 위주로 압축된 포트폴리오.
- 거래량·인지도가 높아, 많은 투자자들이 VXUS와 함께 대표적인 Ex-US ETF로 인식합니다.
- 단점
- 소형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추가 성장성 일부는 포기하는 구조입니다.
VXUS vs VEU 차이 한 줄 정리
둘 다 “미국 빼고 전 세계”에 투자하지만, 소형주까지 모두 담을지(VXUS), 대·중형 우량주에 집중할지(VEU)의 취향 차이입니다.
3-3. VEA – 미국 제외 선진국에만 투자하고 싶을 때
- 내용: 유럽,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 시장에 집중합니다. 대체로 일본 비중이 20% 안팎으로 높은 편입니다.
- 장점
- 신흥국 특유의 큰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면, 미국 쏠림을 줄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분산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운용 보수(0.06%)가 매우 낮아, 장기 보유 시 비용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 단점
- 신흥국의 고성장 구간에선 수익률이 뒤처질 수 있습니다.
3-4. VWO – 신흥국 성장에 베팅하고 싶을 때
- 내용: 중국(텐센트, 알리바바), 인도, 대만(TSMC), 브라질 등 신흥국 위주로 구성된 ETF입니다.
- 장점
- 미국·선진국이 정체일 때, 신흥국 성장 스토리가 잘 풀리면 수익률 기여도가 매우 클 수 있습니다.
- 단점
- 지정학 리스크(중국·대만 이슈 등), 통화·정책 리스크로 인해 변동성이 크고 장기 박스권일 수도 있습니다.
3-5. IEFA – 전통적인 선진국(EAFE) 저보수 ETF
- 내용: EAFE 지수(MSCI EAFE)를 추종하며, 미국·캐나다를 제외한 유럽·오세아니아·극동 선진국 대형주에 투자합니다.
- 장점
- iShares Core 라인업답게 보수가 낮고, 장기 보유용으로 설계된 ETF입니다.
- “미국 + EAFE”라는 전통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 구조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 단점
- 신흥국은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성장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3-6. SCHY – 해외에서도 배당과 퀄리티를 중시한다면
- 내용: 미국 배당 ETF의 대표 상품인 SCHD의 해외 버전에 가까운 컨셉입니다.
일정 기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기업만 선별합니다. - 장점
- 하락장에서 배당금이 방어막 역할을 해주며,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퀄리티 필터 덕분에 “싸구려 고배당주”보다는 지속 가능한 배당에 초점을 맞춥니다.
- 단점
- 배당 위주 전략 특성상, 성장주 중심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뒤처질 수 있습니다.
4. 어떻게 선택할까? – 용도·성향별 매칭
동일한 Ex-US ETF여도, 용도와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 유형 | 추천 ETF | 왜 이 조합인가 |
|---|---|---|
| 미국 외 전체를 한 방에 담고 싶다 | VXUS / VEU | “미국만 빼고 전부”라는 목적에 가장 충실. VXUS는 소형주 포함, VEU는 대·중형 위주. |
| 미국 쏠림을 줄이되, 변동성은 적당히 | VEA / IEFA | 신흥국을 제외한 선진국 중심으로, 변동성을 줄이면서 미국 외 노출 확보. |
| 성장 잠재력에 베팅하고 싶다 | VWO | 중국·인도 등 신흥국 비중 확대. 다만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보수적으로. |
| 배당·현금 흐름이 우선이다 | SCHY | 미국 외에서도 배당과 퀄리티를 동시에 잡고 싶을 때. SCHD와 짝을 이루기 좋음. |
5. 미국 ETF와 어떻게 조합할까?
Ex-US ETF는 보통 미국 ETF(예: VOO, SCHD 등)와 함께 사용됩니다.
- 심플 조합 예시
- 미국(VTI/VOO 등) 60% + VXUS(또는 VEU) 40%
- 지역별 세분화 예시
- 미국 50% + VEA(선진국) 30% + VWO(신흥국) 20%
- 배당 중심 예시
- 미국 배당(SCHD) 60% + 해외 배당(SCHY) 40%
위 비중은 어디까지나 예시이며, 본인의 전체 자산·연령·소득 안정성에 맞는 미국:해외 비율을 먼저 정한 뒤, 그 안에서 ETF를 1~3개만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6. 핵심요약
- Ex-US ETF는 “미국 단일국 리스크를 줄이고 전 세계 성장에 동참”하기 위한 핵심 도구입니다.
- VXUS·VEU는 미국 제외 전 세계, VEA·IEFA는 선진국, VWO는 신흥국, SCHY는 배당·퀄리티라는 식으로 서로 다른 역할을 합니다.
- 복잡하게 여러 개를 섞기보다는, 본인 성향과 포트폴리오 구조에 맞는 ETF 1~2개만 골라 꾸준히 가져가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입니다.